Yelim Lee b.198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과 졸업
서울동부지방법원, (주)탐앤탐스, 호텔 프린스, 충무빌딩, 생각하는 박물관, 바테브로트 카페 등
혼자서 도시를 거니는 한 사람의 시선에서 시작하는 작가의 작업은 홀로 떠난 낯선 도시인 뉴욕에서 마주친 건물의 스케치에서 시작되었다.
무엇보다 견고하게 만들어졌고, 또 그래야만 하는 도시의 건물들을 보면 복잡한 내면을 숨긴 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의 일상과 닮아 있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견고하지만 부드럽고, 직선적이지만 유기적인 선으로 얽힌 그림 속 건물들은 도시에서 살아 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다.
작가는 건물의 뼈대인 선을 역동적으로 살리고자 주사기에 아크릴 물감을 넣은 후 짜서 흘려가며 작업을 한다.
이는 물감의 특성을 살리며 캔버스 속 골조, 즉 건물의 선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어 자유롭게 선의 흐름을 조절함은 물론 떨어지는 물감 방울에서 표현되는 우연의 효과까지 작가의 의도를 담아 낸다.
Acrylic on canvas, 90.9X65.1cm, 2022
LandscapeAcrylic on canvas, 90.9X65.1cm, 2022
Acrylic on canvas, 90.9X72.7cm, 2019
LandscapeAcrylic on canvas, 90.9X72.7cm, 2019
Acrylic on canvas, 91X91cm, 2023
모두들 안녕하신가요Acrylic on canvas, 91X91cm, 2023